이직시 유의할 점, 연봉 1억 달성 준비에 필요한 것

지난번 연봉 1억 달성하기 준비할 것에서 이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이직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정도의 개인적 능력이 있고 노력만 한다면 이직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게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 이직,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글을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 글을 보고 오시는 것이 도움됩니다.


이직이 필요한 이유

이전 글에서 마인드 셋팅, 이력 정리, 구직 사이트 등록, 헤드헌터 이용 등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연봉 1억 달성에 이직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씀드린 부분이 연봉 상승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부분이 왜 필요한지 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직이 연봉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

말그대로 이직이 연봉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을 하지 않더라도 현재 직장에서 인정받아 성공한다면 원하는 연봉까지 달성할 수 있고, 본업 외에도 다른 부업을 통하여 연봉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이직을 하는 방법이 가장 연봉을 올리기 쉬운 방법이었고, 현재 직장에서 인정을 받는 다는 부분도 현재 직장이 나에게 그만큼의 연봉을 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전제가 깔려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들은 해당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직이 필요없는 케이스

현재의 직장이 대기업 혹은 복지가 정말 좋은 회사이고, 잠재력이 뛰어난 회사라고 판단되신다면 물론 이직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준비하라고 말씀드리는 부분은 본인의 회사에서 본인이 원하는 연봉을 기대할 수 없을 경우입니다. 연봉이 비밀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본인이 어느정도 직급이 되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연봉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몇 년뒤의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 수 있는거죠. 그 금액에 만족한다면 이직이 필요없습니다. 그 금액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연봉을 원하시는 분들만이 도전을 하시는 분야 입니다.

혹시, 나는 정말로 이직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나의 사례를 들자면, 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어떤 친구는 국내의 대기업에 재직중이고, 그 회사의 연봉 수준이 높은 것으로 널리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그래도 더 높은 수준의 급여를 원하면 이직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자, 그 친구는 ‘내가 30% 더 받으면, 그럼 난 1억 x천을 받아야돼! ㅋ‘ 이라면서 본인은 이직이 필요없다는 얘기를 하였지만 실제로 저는 그 친구가 말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만족하시나요?

본인의 급여에 아직도 만족하시나요? 본인의 급여 혹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분들은 현실에 안주해도 상관없습니다.

그게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원하는 바가 다를 뿐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쟁취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만큼 노력을 해야합니다.

한번도 가지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서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해야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것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제 친구 사례를 말씀드리면, 물론 현재는 제가 그 친구보다 많이 벌 수 있지만, 그 친구가 그 대기업의 임원이 된다면 또 상황이 달라지겠죠. 그렇게 뭔가를 얻기위해 노리는 분들을 위해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냥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자 어느정도 본인이 이직을 원하는 것인지 정해졌다면 다음 step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직의 왕도

이직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처럼 적었지만, 생각보다 이직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아니 다시 말하자면, 생각보다 좋은 회사로의 이직이 쉬은 것은 아닙니다.

위의 사례를 들며, 그럼 무조건 대기업이 아닌 돈 많이 주는 곳을 어떻게 찾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텐데. 본인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급여도 좋은 곳은 시간을 들여 찾아봐야 합니다.

알고 계시는 대부분의 좋은 회사는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고, 인지도도 높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정말 알짜배기 회사들은 아는사람만 아는, 보통 지인 추천으로 많이 뽑는 회사일수도 있습니다.

이직의 마음가짐

앞선 글에서 이직을 결심하고 몇 가지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직을 마음 먹는다고 해도 바로 단기간의 경주로 봐서는 안됩니다. 제 경험상 면접이나 여러 기업들을 고르는 시간에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의 회사 업무도 소홀하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먼저, 마음이 뜨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다시 마인드 얘기가 나오는데요. 한번 회사를 옮기겠다고 마음 먹으면 현재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고, 현재 팀, 회사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맡고 있는 업무 효율도 오르지 않겠죠. 회사를 옮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항상 비슷한 업계로 이동하기 때문에 평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먼저 현재 회사에서도 업무를 잘해야 합니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닌 탁월하게 잘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분에도 나와 있는데, 내가 이 회사에 꼭 필요한, 아니 적어도 이 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된다면 알아서 나가지 말라고 제안이 들어옵니다.

본인만 모르는 회사의 관리방침

혹시 회사에서 주는 모든 돈과 성과급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회사는 핵심인재가 나가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는 책임이 있으며, 이를 팀장에게 어느정도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규모의 기업 혹은 HR이 체계가 잡혀있는 기업이라면, 팀장 재량껏 팀원들에게 더 챙겨줄 수 있는 성과급 명목의 보너스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저도 특정 기업에 4년 넘게 근무했지만 그 보너스의 정체를 몰랐는데 우연한 기회에 그 보너스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 보너스는 팀장이 여러분이 아닌 다른 핵심인재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다른 생각하지 못하도록 더 챙겨주고 있는 회사의 추가복지 입니다. 물론 팀장과 친한 사람들에게 더 챙겨줄 수도 있지만 보통 팀장이 생각할 때 이 친구는 내가 팀장일 때 팀원으로써 꼭 데려가야하는 인재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챙겨주게 됩니다.

약간 배신감도 들고 기분도 안 좋으신가요? 그렇다면 좋은 반응입니다. 자극만큼 우리를 발전시키는 것이 또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떠날 땐 떠나더라도 저런 보너스는 받고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혹은 내가 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남을만큼의 매력적인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핵심인재가 목표

먼저 목표는 핵심인재가 목표입니다. 단순 이직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현재 다니는 회사에도 충실하고, 본인의 커리어를 쌓는 것이 기본이라는 말입니다.

본인이 자신의 직무에 어느정도 경력을 쌓아서 자신감이 붙으면 그때 기술적인 부분들을 적용하여 본인의 평가를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을 원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이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능력부터 높여야 하는게 필수입니다.

징징거려라

갑자기 뜬금없이 징징거려라라고 하는 의미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불만을 얘기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회사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 어필도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면서 회사, 팀장이 나의 노력을 알아봐주길 바라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징징거리지 않으면 그 누구도 여러분의 불만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의 징징거림과 능력이 있는 사람의 징징거림은 그 효과가 다릅니다.

본인이 팀내에서 어느정도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본인의 지식 영역을 다른 사람들이 대체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든다면 어떤 업무가 새로 들어올 때 적당한 선에서 불만을 어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필하지 않으면 절대 관리자들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을 예스맨이라고 생각하며, 지칠 때까지 더 많은 업무를 주려고 할 것입니다.

실제로 예전 저희팀에는 기술적으로 본인의 주장을 확고하게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있었고, 그의 능력 또한 상당하며, 불만이 있다면 바로바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팀장이 생각할 때 눈에 가시였을까요?

그 사람이 결국 다른회사로 간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본인이 맡던 업무에서는 손을 놨으며, 이제 퇴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봤을 때 퇴직날짜가 다가왔을 때쯤 그 사람은 업무에 다시 복귀했으며, HR이나 팀장에게 나가지 않는 조건으로 연봉 계약을 다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연봉 계약과 팀장이 가지고 있던 어느정도의 성과급도 보장을 받았을 겁니다. 아직도 팀원들의 의아한 눈빛을 받으면서 업무에 복귀한 그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렇듯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회사를 나간다고 얘기했을 때 팀에 타격이 될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팀내 1순위의 사람이 되지 못할수도 있지만 적어도 본인 분야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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